상품명 | 컨셉진 61호 CONCEPTZINE VOL.61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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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1
팀원들과 회의를 할 때면 가끔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대표로서 무언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듣고 있는 이들의 반응이 없을 때,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표정을 읽을 수 없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그 어떤 희망, 즐거움을 이야기해도 무표정인 이들을 보면 ‘마음이 딴 데 가 있나?’, ‘일하기 싫은 건가?’ 싶어 혼자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간곡하게 부탁한 적도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말할 때 반응을 좀 해달라고 말이죠.
그런데 며칠 전, 외부 브랜드와 미팅을 하고 돌아오다 미팅에 함께 참석했던 팀원에게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편집장님,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세요?”라는 질문이었죠. 미팅하는 내내 제 얼굴이 너무 어두워 보여 걱정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스로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었고, 또 머릿속으로 이렇게 저렇게 구성을 해보면서 미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이가 봤을 땐 제 얼굴이 꽤나 심각했던 모양입니다.
타인이 내게 비친 얼굴에는 민감하면서, 정작 내 얼굴은 어떤지 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반성도 했고요. 우리는 살면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얼굴을 마주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나이가 들면서 거울 보는 시간마저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거울을 봐야만 내 얼굴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 내 표정이 어떤지 의식해보는 방법도 있죠. 이번 한 달은 내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수시로 의식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요?
편집장 김경희
CONTENTS
ITEM
사과 같은 내 얼굴
얼굴을 밝혀 줄 열한 가지 아이템
LIFE STYLE
탐나는 집
아버지와 만든 가구가 있는 공간
PLACE
천안 산책
방학 같았던 하루
CULTURE
사랑하는 얼굴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TO LIFE
투 라이프
얼굴을 남기는 사람들
GALLERY
무엇의 결
들여다봐야 보이는 것들
PEOPLE
안녕, 낯선 사람
한국에 사는 외국인 이야기
ESSAY
나와 당신의 고민
관계 유지의 어려움
DIARY
어른 일기
여행 중에 보내온 55세 진춘미의 일기
BRAND
톤28
환경과 피부를 생각하다
TRAVEL
발틱 웨이를 따라
어쩌다 들른 발트 3국에서 마음의 평화를
LOVE
연애의 온도
가만히 당신을 부를 때
RECIPE
특별한 식사
무화과 갈레트 만들기
TASTE
세월을 버티는 상가
세운상가의 그때와 지금
VIEWPOINT
좋아하는 얼굴
당신은 어떤 얼굴을 갖고 싶나요?
SPECIAL
다함께 웃어요
열세 명의 웃음을 담다
TO DO LIST
#일상의 영감
평범한 일상에 영감을 주는 세 가지 행동
WRITING
당신의 얼굴
당신을 위한 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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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 오후 2시 ~ 5시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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