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컨셉진 52호 CONCEPTZINE VOL.52 당신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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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2
당신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요?
몇 달 전 회의를 하다 한 팀원의 말을 듣고 크게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한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태도 때문에 화가 났는데요. 결국 여러 팀원이 보는 앞에서 면박 아닌 면박을 주게 됐습니다. 그러고도 한동안 제 머릿속에는 ‘왜 이렇게 말을 기분 나쁘게 하지? 왜 이렇게 내 마음을 몰라주지?’와 같은 혼자만의 불편한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얼마 되지 않아 저를 잡지계로 이끌어준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 선배 역시 팀의 리더로 일하고 있던 터라, 제가 겪은 일에 대해 하소연하게 됐습니다. 제 말을 모두 듣고 난 선배는 조심스럽게 제게 그 친구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물어봤냐고 했습니다. 의도? 사실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팀원의 행복을 위해 최대한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제 마음을 몰라주는 그가 너무 야속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서운하고 화나는 제 감정에만 집중해 가장 중요한 그 친구의 마음을 확인해보지 않았던 것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친구가 얼마나 컨셉진을 사랑하고 팀을 위해 노력해왔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분명 그날 그 친구의 말은, 더 나은 컨셉진이 되기 위함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날 제가 바로 화를 내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마디만 물어봤다면 서로 크게 감정 상할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른’이라는 주제로 한 달을 살다 보니 문득문득 그가 생각납니다. 그로 인해 제게는 나름대로 어른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내 기분과 상황에만 몰두하지 말 것, 여유가 없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볼 것. 제가 그린 어른의 모습입니다. 아직 멀었지만 언젠가는 꼭 이런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편집장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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