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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8 (Part 1. 15년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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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Since 2008 (Part 1. 15년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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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나 필름 카메라 만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거야!"

"요즘 다들 디지털 카메라를 쓰지
누가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모두가 비웃더군요..
제조/수입 the35mm
제조국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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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5 매거진은
PC 에서 더 자세한 이미지를 확인 하실수 있으며
PC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음악을 하고 싶어하던 한 청년은
그 마음을 이용하려는 나쁜 어른에 속아 넘어가
그 꿈이 산산조각 깨어져 버린후

아무런 빛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속에 홀로 긴긴 방황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 누구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고
어른들의 말처럼 사회는 냉정하더군요

할줄 아는거라곤
그저 남들보다 음악을 조금 더 아는것이 전부였던
그 청년은

그의 인생만큼 어두컴컴한
지하의 어느 클럽에서 DJ를 하며
전전 긍긍을 하며 청춘을 "허비 같은 소비를" 하며
하루하를 살아갔습니다




"누구는 대기업에 취업을 했네"
"누구는 공무원이 되었네"
"누구는 결혼을 해서 벌써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네.."




이 세상에 그 자신만 빼고
모든것 들은 제대로 올바르게
돌아가는 것 처럼 만 보였습니다



도무지 내일이 보이지 않았던
그런 그의 유일한 취미였던 필름 카메라


그는 필름 카메라 전문 쇼핑몰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고 이내 곧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필름 카메라 만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거야!"


"요즘 다들 디지털 카메라를 쓰지
누가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모두가 비웃더군요..





그렇습니다
the35mm 태어나던 2008년엔
디지털 카메라 열풍이 불며


누가누가 더 작게 만드나 내기라도 하듯
컴팩트한 디지털 카메라와
최신 기능을 탑재한 DSLR 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올때 였죠














(Lomo LC-A + Agfa APX 400)











(Pentax ME Super + Fuji Reala 100)














막상 말은 그렇게 던졌지만
망망대해 속에서 나침반 없이 노를 젓는 기분이었죠


사업 이란 걸 해본적도 없었고
사실 해봐야 겠다는 생각조차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모든것이 두려웠습니다
주변에 충고나 조언을 얻을만한 사람도 없었고

더더군다나
제가 하려고 했던건
이전엔 없던 새로운 것 이었기에

보고 배우거나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 조차 없었기 때문이죠


돈 이라도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

돈도 없고 꿈도 깨진
그야말로 내일이 없는
방황하는 청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남들에겐 없는
딱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남 따라하는걸 너무 싫어하는 병
그래서 남들 아무도 안하는걸 하고 싶어 하는 병..

























그렇습니다
2008년 그당시 필름카메라는
그저 극소수의 전유물 이었습니다

지금처럼 SNS 가 활발하던 시절도 아니고
필름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몰도 거의 없다 시피 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필름카메라를 사고 싶어도
어디서 사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쇼핑몰에서 옷을 사듯
조금더 친숙하게 구매할수 있는 쇼핑몰을 만들면 어떨까?

그러면

10~20대 친구들에게
조금더 친숙하게 아날로그의 매력을 전파 할수 있지 않을까?

the35mm 는 그런 생각으로 태어났고
그 생각과 어우러 지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컨셉은
이전에 없던 처음 이었습니다.


그렇게 the35mm 는 시작 되었습니다










(Minolta X-700 + Agfa Vista 100)

초창기 the35mm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












밤새 클럽에서 음악을 틀고
고된 몸을 이끌고
새벽에 들어와 사무실 불을 켜면

얼씨구나 다같이 모여 파티를 벌이던
바퀴벌레 들이 혼비백산 하며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매일 같이 목격해야만 했고

비 예보 라도 있는 날엔
그날엔 아예 사무실에 박스를 깔고 노숙하며
바퀴벌레 들과 함께 잠을 청하고

결국 비가와 천장에서 샤워기 처럼 물줄기를 내뿜을 때면

카메라 들을 피신 시키고 
바가지며 양동이며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 내야만 했던






보증금 100 에 월 30 짜리

the35mm 첫 사무실..






(Canon AE-1 + Lucky 200)

그해엔 뭔놈의 비가 그렇게도 오던지

바가지 로도 부족했을까
정수기 에서 빈 물통까지 빼서
빗물을 받아보기도 하고..









(Canon AE-1 + Lucky 200)

아니 이게 선풍기로 말려서 될일 이냐고......









(Minolta XG-1 + Lucky 200)

제대로 된 진열장 도 없고...









(Exa1 + Kodak 200)


가진거라곤 구닥다리 컴퓨터 한대 뿐...










당시 제 인생 처럼 
모든 것이 엉망진창 이던
이런 극악의 조건 에서


어찌 저찌 the35mm 는
결국 홈페이지를 만들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감격 스러운 첫 주문의 기억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첫 구매자 분의 아이디 까지 기억을 해요..

Lucidfall..
렌즈를 구입하셨던 분인데

저도 루시드폴의 팬 이라고
손편지를 써드렸었죠..

(잘지내고 계시죠?)

































도무지 바퀴벌레와
비만 오면 카메라가 젖을까
노심초사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해

3개월만에 바로 옆건물로 옮긴
할렘 스러운 배경이 멋진


the35mm 의 두번째 사무실의 옥상 전경








(Minolta AF-C + Kodak Gold 200)







(Topcon Uni + Centuria 100)








(Canon A-1 + Rollei Retro 400)







남들처럼
꽤 그럴싸 하고 멋진 야경 뷰 가 보이는
고층빌딩 사무실?

그런건 꿈조차 꿔본적도 없고


더이상 바퀴 벌레가 안나오고
천장에서 비가 새지 않는 사무실을 얻은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 했었습니다




저 사진 뒤로 보이는
다 쓰러져 가는 전쟁터 같은 "폐허뷰" 도

 불빛 반짝이는 "한강뷰" 부럽지 않을만큼
제 눈엔 빈티지 스러운게 너무 멋져 보였거든요..







하지만 모든게 완벽할수는 없다고..



이전한 사무실 바로 옆집엔
현역에서 은퇴한 건달 형님 이
운영하던 식당이 있었고

더이상 바퀴벌레는 없었지만
대신 매일 물건 집어 던지는 소리와

대낮에도 매일 취해
듣도 보도 못한 온갖 쌍욕과
죽이네 살리네 싸우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었고

바닥에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뿌려지는 막걸리
그 냄새와 함께 어우러지는 온갖 악취들..



그것들을 
보고 느끼고 맡는건

나의 매일 이었고
흔한 일상 이었습니다.






















(Zenit 1 + Rollei Retro 100)









(Mamiya 1000DTL + Centuria 200)






심지어 고양이와 개도 매일 싸움박질을 벌이는

진정한 백스트릿...






(Mamiya 1000DTL + Centuria 200)












(Mamiya 1000DTL + Centuria 200)











(Mamiya 1000DTL + Centuria 200)



이날은 깜냥이 Win!





























SX-70 Original





SX-70 Original











the35mm 는
그렇게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모두의 비웃음을 사며

그렇게 척박한 야생 속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과 환경을 극복해야만 했습니다.

마치 타일과 타일사이
그 좁은 틈에서

어떻게 해서든 살아보겠다고
어떻게 해서든 꽃 피워 보겠다고




아등바등 피어나는 이 아이 처럼 말이죠..





(Fuji Klasse W + 빈티지 필름)
































2013년

the35mm 는 그 지긋한 할렘 골목을 벗어나
5년만에 처음으로 그나마 사무실 다운
더이상 뒷골목이 아닌 대로변의 양지 스러운 곳으로

세번째 사무실을 얻게 됩니다


오픈하면 제일 먼저 한다는

그 흔하디 흔한 "간판" 이란것도
세번째 사무실로 옮기고 나서야
오픈한지 5년만에 처음으로 달아 봅니다.











(Nikon F-801 + Kodak Portra 160)











(Leica CM +Kodak Portra 160)


무려 5년만에 처음 간판을 달았던것 만으로는
성이 안찼던 걸까요?


필름 매거진 으로 복도 벽면 전체를
아예 35 지옥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고..




























그리고 이 시기 부터
the35mm 는 본격적 으로 다양하고 많은 일들을 하게 됩니다.







Fuji Natura Classica + Kodak Proimage 100


35 굿즈도 만들고








Fuji Natura Classica + Kodak Proimage 100


포츈쿠키 아니 포츈필름 이란것도 만들고













(Leica CM +Lomo 400)








(Leica CM +Lomo 400)

손님들과 소소한 옥상 파티를 열기도 했죠


















Fuji Klasse W + Fuji C200




여러분이 가장 애정해 주시는 단골사진관도

세번째 사무실 에서 만들어 집니다.












Fuji Klasse W + Fuji C200


약속 이란 걸 진심으로 자기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장님 은

바쁘다고 여러분의 소중한 순간을
대충 현상 할수는 없기에

무슨일이 있어도 예쁘께 정성스럽게 작업해서 
반드시 하루라도 빨리 보내겠노 라며

주문량이 많아서 작업이 늦어질 것 같을때면

몽유병 환자처럼
이렇게 새벽에도 자다 깨서 나오기도 하며..









가끔 일이 일찍 끝날때면
빨리 퇴근이나 할것이지


이젠 제가 이렇게 할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
밤샘 근무를 해야 할때마다

제 방에 들어와서는
깐족대며 사람 빡치게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죠..














매년 여름
남들 다가는 휴가 한번 못가는 저를 위해

그해 여름엔 실장님과 직원 분들이
저를 이렇게 하와이(?) 로 휴가를 보내주기도 했죠..



(내가 성격이 워낙 무뚝뚝 해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그날 진짜 나 감동 받아서 속으로 엉엉 울었다고...)






모든일을 진두지휘 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도맡아 하던 진짱 실장님



단골사진관 을 도맡으며
여러분의 세심한 요구 하나하나 까지
정성스럽게 잊지 않고 늘 챙기던
문 대리님


보내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더 스트레스 받는다고
늘 혼신을 다해 카메라 점검을 하던
정미짱 주임님



the35mm 의 모든 디자인을 도맡으며
21살에 입사해서
14년 동안 청춘을 저와 함께 보낸
디자이너 송 팀장님



이렇게

여러분들의 소중한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그 순간에도

저희 the35mm 직원 들은 
"단순히 일을 하는것"

그 이상을 뛰어넘어
정말로 정말로 진심과 마음을 듬뿍 담아왔습니다.



그 애써주신 노고만큼 더 충족시켜 드리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나고 부족한 이런 저와 함께 하면서

저보다도 더
the35mm 를 빛내주셨던
직원 여러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비가 미친듯이 오던날
세상 불쌍한 표정 혼자 다 지으며
온몸에 털은 쥐어 뜯긴 마냥 산발을 하고

저희 집 까지 
저를 졸졸 따라 오길래
큰 마음 먹고 거두어 들였더니만



저만 싫어하고
저 빼고 모든 사람들 에게 달려가 안기던


the35mm 마스코트 밤비..









Leica CM + Kodak Prtra 160










Contax Aria +Fuji C200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너무 그립네요

그 꼬릿한 발냄새도 입냄새 까지도..














이렇게 the35mm 는 세번째 사무실로 옮기고 나서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끊임없이
남들이 시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보여지는것 이외에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협찬도 했었고
학교와 사진 동아리 그리고 자원봉사단체 까지
지원과 후원 까지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필름 이라고는
코닥과 후지 아그파가 거의 전부였던 시절

대한민국 에서는 처음으로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필름들을
들여와 국내에 소개 했었습니다







(Fuji Natura Classica + Kodak Proimage 100)

예를 들면 이런 필름 이라던가..












이때 까지만 해도 우리가 알던 필름은
코닥 과 후지 아그파 정도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코닥과 후지 같은 대기업 브랜드 이외에도
그동안 우리고 모르고 있었죠
세상엔 참 다양한 필름들이 많이 있었죠

그 누구도 한국에 들여올 시도를 하지 않았던 것일뿐..


어떤이는
듣보잡 필름 들이라며
비하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것을 구입을 하든 하지 않든
어짜피 그것은 구매자가 선택할 일이니

다양함을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the35mm 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 사진에 있는
그 듣보잡 브랜드 들은
이제 어느덧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죠


그렇게
여러 젊은 필름 카메라 온라인 샵이 생겨났다가
소리없이 또 사라지는 동안

the35mm 는 
남들이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그저 묵묵히 우리가 해야 할일을 해오며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내적으로는 조금씩
혼란스럽기 시작했습니다

순수하게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고
또 그 좋아하는 마음과 필름 사진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the35mm 의 성장은
저를 더욱 장사꾼 으로 사업가로 만들어 가는것 같았습니다
직원들이 늘어가고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지니
저는 더더욱 "그런 사람" 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미숙한 사람인데
사업가 로써 장사꾼 으로써 자질이 뛰어난것 같지도 않고
내향적인 성격탓 (INFJ) 에 사람들을 대하는것 도 어려운데


남들과 다를바 하나 없이
그저 물건 하나 파는것에 열중 해야만 하는
그런 장사꾼이 되어 가는 스스로의 모습에
너무나도 깊은 회의감이 느껴졌습니다.


꽤나 성장한 the35mm 를 보며
코웃음 치며 비웃던 그들은

언제 그랬냔듯
박수를 치며 그럴줄 알았다며
마치 예견 이라도 한듯 치켜 세워줬지만


하지만 저는
아주 좋은 남의 옷을 걸쳐 입은 기분 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힘들게 장사를 하시며
4남매를 훌륭히 키워주셨기에
누구보다 장사 하시는분 들을 그리고 사업가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은 늘 안고 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 끊임없이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장사를 하고 있으면서
장사꾼이 되고 싶지 않다니..



저는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Continued in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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