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fm3a에 감도 200짜리로 돌렸는데,
레볼로그는 첫롤이라 단언은 못하겠고
또 수제작인만큼 필름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아랫부분의 노출이 상당히 오바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오바된다기 보다는 컬러가 노출 자체를 뭉개버리는 느낌?)
저처럼 Lo-Fi 사진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써보시면 재미있을 듯 하네요.
단, 원하는 노출 그대로 나오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비추
저는 얼마든지 재구매 욕심이 불끈불끈-
자기 취미 생활로 필름 한 롤을 짧게는 일 주일, 혹은 보름 정도(길게는 한달) 쓰실텐데
이만원 정도 투자하는 거 아깝다 생각하는 거 좀 속상하잖아요?ㅋ
p.s - 마지막 사진처럼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저런 느낌을 무지 좋아라해서 의외로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밀려오는 궁금함이 있네요. 왜 이러는 걸까요?